본문 바로가기

in Life/리뷰

가정용 미니온풍기 바툼 핫큘레이터L

가정용 미니온풍기 바툼 핫큘레이터L



올여름은 작년여름보다 더 덥고, 올겨울은 작년 겨울보다 더 춥게 느껴집니다. 특히나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니.. 저도 작년에 독감으로 크게 고생을 한 경험이있어서 독감이라하면 치가 떨립니다. 독감이 유행할때는 사람많은 곳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추운 환경에 노출되지않게 조심하는게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올겨울 아니, 해가 바뀌었으니 작년 겨울이 되겠네요. 작년겨울 초에 집안 공기를 따뜻하게 해줄 미니온풍기를 구매했습니다. 집에 온풍기가 있긴한데 난로같은 형식이라 반경이 얼마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한 겨울철 필수템 바툼 핫큘레이터L입니다.

늘그렇듯 폭풍검색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써본적이 없으니 반신반의하며 주문.

X팡에서 주문하니 클릭하나로 하루만에 집앞까지 배송되더군요.
참으로 편리한 세상.

미니온풍기에 걸맞게 상자사이즈만 봐도 크기가 작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크기에 과연 거실 전체가 따듯해질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더 생기더군요.

내용물은 별거없습니다. 본체, 리모컨, 보관가방, 설명서입니다. 사실 더 필요할게 없죠..보관가방까지 들어있을줄은 몰랐네요.

아무래도 크기는 작지만 이 또한 전자제품이기때문에 유의사항과 설명서를 천천히 읽어봅니다.

저희집은 낮에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외출 후 집에들어가면 아무래도 공기가 살짝 차갑기 마련입니다.

설명서에 나와있는 차가운 공기를 빠르게 바꾸는 난방모드 TIP대로 해보겠습니다.

핫큘레이터 회전반경을 생각해서 적당한 위치에 자리를 잡아 설치를 합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본체 뒤에 있는 ON/OFF 스위치를 ON으로 해줍니다.

전류가 공급되면 전면 표시창에 전원모양 불이 들어옵니다. 그럼 아래 있는 메뉴 중 제일 첫번째,

1. 전원 버튼을 눌러줍니다.

전원이 완전히 켜지게 되면 이후 순서부터 차례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2. 카본히터 버튼을 누르고,

3. 온풍버튼을 2회 눌러 최대열풍모드 F5로 바꿉니다.

4. 일정시간이 지나고 다시 온풍버튼을 2회 누르면 HI-FI으로 변하면서 전력대비 고효율로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5. 이후 송풍버튼으로 F1~F3까지 온풍 세기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설명이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신분들은 동영상 참고 부탁드릴게요.


설명서에 나와 있는대로 처음에는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따듯한 바람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빠른시간에 거실이 따듯해 집니다.

좌/우, 상/하 회전을 같이 해서 그런지 금방 따듯해 지더라구요.

생각보다 매우 만족 스러웠습니다. 작은 사이즈지만 기존에 있던 온풍기보다 훨씬 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었어요.

머리가 상하, 좌우 돌아가면서 삐그덕 대는 소리가 점차 나더니 하루지나자 소리가 점점 커졌습니다.

나중에는 머리가 안돌아가기도 했습니다.

밤늦게 고객센터 전화했더니, 다음날 바로 새걸로 맞교환 해주더라구요.

고객센터의 대응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뽑기운이 없는지 이번에도 너무 찌그덕대는 소리가 심해서...ㅠ 

결국은 반품시키고 말았네요...

다른분들은 잘 쓰고 계시던데 정말 뽑기운이 없는건지...

그 부분만 빼면 바툼 핫큘레이터L은 만족하고 쓸수 있는 제품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