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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ife/여행

거제 외도, 해금강 여행

거제 외도, 해금강 여행



날씨도 따듯하니 봄을 느낄 새도 없이 여름이 다가오나봅니다.

하루하루 미세먼지 농도도 염려되고 

아침 저녁으로 편차가 큰 기온탓에 감기 걸릴라 다들 조심하시길 

바래요~

따뜻한 봄날을 느껴보자해서 거제 외도, 해금강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유람선 선착장 근처에 펜션을 잡았더니, 펜션에서 유람선 할인권을 

제공해 주더라구요.

원래 인당 3000원씩 해주는데 펜션 주인이 마을 이장님이라

특별히 4000원 할인을 해주셨답니다.^^


평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왔더라구요.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드디어 출발!!

외도 보아니아에 들어가기 전 해금강을 거쳐서 지나갔습니다.

그 경치가 금강산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해금강이라고

합니다.

사실 거제 외도, 해금강 여행은 두 번째 인데,

다시봐도 속이 뻥뚫리고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이것저것 설명해 주시는 선장님의 뜻과는 반대로

뭐가 뭔지 하나도 안보입니다.

제 눈에만 안보이는 걸까요 ㅠ

뭣도 모르고 그냥 여기저기 카메라 셔터를 눌러봤습니다.

대충 찍어도 그림이네요.

삼시세끼를 본 후 처음으로 알게 된 거북손.

실제로 본건 처음입니다. 정말 거북이 손처럼 생겼더라고요 ㅋㅋ


잊혀 지지 않을 멋진 해금강을 뒤로하고 외도 보타니아로 향했습니다.

저번에 왔을때는 시기가 맞지 않아 활짝 핀 꽃들은 구경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활짝 핀 꽃들이 외도를 뒤덮었더라고요.

외도를 가꾸고 유지하시는 분들의 고생이 느껴질만큼 

정말 관리잘 된 정원을 보는 듯 했습니다.


외도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 한시간 반 가량 걸렸습니다.

정상아닌 정상에서 바라보는 외도는 정말이지 그림 동화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탁 트인 시원한 전경 또한 외도를 다시 오게끔 만들지 않았나하는

생각입니다.

주말에는 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외도를 찾는다고 합니다.


외도 입장료는 11000원이예요.

유람선 요금은 성수기, 비수기 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인터넷 예매하면 할인되는 곳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할인 전 가격으로 배삯 16000원+ 입장료 11000원에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출발했던 와현 선착장 기준으로

선착장에서 해금강까지 15분,

해금강 관광 20분,

해금강에서 외도까지 10분,

외도 관광 1시간 30분,

외도에서 다시 와현 선착장까지 10분정도,

총 2시간 30분 정도 걸린것 같아요.


지금 한창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즌이라

미리 예약해 가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