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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ife/여행

함안 가야시장

​​함안 가야시장

​오늘아침 일찍 김해로 내려왔어요
오늘 저녁에 비소식이 있어서 오랜만에 낚싯대를 꺼내려하다가 다시 집어넣었어요 ㅠㅠ

집에 가만있기 너무 심심해서 김해오자마자 부모님을 모시고 함안에 바람쐬러 갔다왔습니다

마침 오늘이 함안 가야시장 5일장이 서는 날이더라구요

주차장을 따로 못찾겠더라구요
시장바로 앞 도로에 길주차를 쭉 해놨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길주차했습니다^^;;

오늘같이 장이서는 날도 물론 장이 안서는 날도 단속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저는 장이서는날은 단속안할꺼라는 추측으로 길주차한거랍니다^^


어릴때는 엄마따라 시장자주갔는데 그때는 얼마나 귀찮고 짜증나던지...
결혼하고 나이가 먹다보니 자연스레 시장이 재밌어지더라구요

마트와는 다른 무언가의... 사람사는 모습의 또다른 부분을 볼수있는 듯한...?

5일장이라그런지 사람들이 북적북적했습니다



특별한건 없어요 ㅋ 어느 시장과 마찬가지로 없는게 없더라구요

야채, 과일, 생선, 고기, 과자 등등 사진에는 다 담을수 없을 정도의 많은 가지의 상품들과 사람들 사이에 오고가는 정감을 오랜만에 볼수 있었어요

​​
시장을 가면 즉석 먹거리도 많아요 ㅋ
이걸노리고 아침은 조금만 먹었죠 ㅋㅋ
어묵이 눈에 띄더라구요 햄, 떡, 고추등등 겉을 싸고있는 어묵 ㅋㅋ


봄에 걸맞게 이쁜 꽃, 나무, 다육이들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다육이 몇개 사고싶었지만 오늘은 와이프가 없어서 다음에 와이프 마음에 드는걸로 골라서기로 했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제가 동물들을 좋아해서 그런지 시장에 오면 꼭 찾는 베스트 중에 한곳입니다
한참을 지켜봤어요
만지고싶지만 그럴수 없기에 너무 아쉬웠어요...


안쪽으로 쭉, 거의 끝까지 들어오니 멀리서 농산물직거래장이 보이더라구요 뭐가있나해서 가봤더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ㅋㅋ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앞으로 주차는 이곳에 해야겠어요

시장을 나오는 길에 오늘 저녁에 먹을 먹거리를 사기로 했어요


아빠가 좋아하시는 도토리묵을 사고


저쪽에서 엄마는 도너츠를 사고 계시더라구요 ㅋㅋ

멀리서 부터 향긋한 스멜이 느껴집니다
바로


5일장 치느님....
김해 5일장 통닭보다 가격은 좀더 비싸지만 더 통통하게 살이 올랐더라구요
김해시장보다 비싸단거지 이 가격이면 엄청싼거죠~


맛있어 보이는 찬거리도 수가지가 있었지만 우리 와이프 음식 솜씨도 어디가면 내놓아라 할 정도(?)기 때문에 패쓰~~


마지막으로 시장입구쪽에 있는 옥수수와 튀김 ㅋ
옥수수는 냄새가 너무 좋아서 한봉다리사고
튀김은 너무 곱게생겨서 제가 좋아하는 고추튀김으로 몇개사왔어요 ㅋㅋㅋ

오랜만에 느끼는 시장의 후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집앞마트에 가도 살수있는 물건들이지만 굳이 한시간가량을 차를 타고 오는 이유가 이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말에는 가끔, 마트가 아닌 근처 시장에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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