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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리 골드헤드 유어 키우기

뱅돌이 2017. 8. 11. 02:48

이번에 새로운 2자 어항을 들이고 새로운 종의 물고기를 영입했다. 그 동안 키우던 새우항, 안시항, 코리항 등 모두 천천히 정리하고 하나만 관리를 할 계획이다. 새로 영입한 물고기는 컴프리 골드헤드이다.

컴프리 골드헤드는 최대 사이즈가 15cm 정도되는 탕어이다. 탕어는 아프리카 탕가니카호의 시클리드 종을 뜻한다.

탕어를 키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에는 같은 탕어인 물티에게 관심이 있었으나 어느 순간 컴프리 골드헤드의 매력에 관심이 생겼다. 컴프리 골드헤드는 사육 난이도가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종이라고 들었다.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느냐 마느냐의 차이인것 같다.



바닥재는 산호사를 선택했다. 시클리드 종은 PH가 대부분 약알칼리성에 키우는게 제일 알맞다고 한다. 산호사는 밝은 색이라 물고기 발색에 영향을 미칠것 같으나 유어일 때는 산호사에 키우고 어느정도 자라면 백그라운드와 바닥재를 어두운 색으로 바꿔줄 계획이다. 산호사를 깔고 뭔가 휑해보이긴 하지만 깔끔하게 해구석 하나만 넣어 주었다.



충분한 물잡이와 물맞댐을 하고 어항에 풀어 주었다. 처음에는 적응 중인지 다섯마리가 똘똘 뭉쳐다니며 해구석 사이에 숨기 바쁘다. 아직 유어라 2~3cm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5마리가 투입되었으나 내일 10마리를 더 넣을 계획이다.



아직 유어임에도 불구하고 서열은 이미 정해진 것 같다. 빨간색 표시된 녀석이 쪼으면 다른 녀석들은 꼼짝을 못한다.

컴프리 골드헤드의 먹이는 다양하다. 당분간 급여할 먹이는 국민사료 테트라비트와 안시 치어들에게 급여하고 있는 브라인 쉬림프이다. 



처음에는 먹이를 줘도 보는둥 마는둥하더니 차츰 적응이 되었는지 손을 내밀면 금방 모여든다. 먹이를 먹는 모습도 재빠른게 경계심이 많은 점에 비하면 적응력도 빠른것 같다.

아직 유어라 그런지 다섯마리 모두 발색이 연하다. 점점 클 수록 발색이 올라오길 바래본다.

어느 정도의 기본 사육법은 찾아봤으나 더 자세한 사육법을 공부하고 건강하게 잘 키워야겠다. 아직 작은 유어이긴 하지만 얼마나 멋지게 자라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