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fe/여행

부안여행 - 채석강, 변산반도

뱅돌이 2016. 4. 22. 12:35

부안여행 - 채석강, 변산반도

 

오늘도 날씨가 굉장히 좋군요 - 이제 정말 완전한 봄인가 봅니다 !

사무실에만 있으니 너무 덥네요 ! 더위를 많이타서 그런지 벌써부터 여름이 두럽네요 ^^

선풍기와 에어컨이 없으면 더위를 이길 수 없으니 ...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여름하면 해수욕장, 바닷가,워터파크 등이 생각나는데요 - 저희는 여름바다 뿐만 아니라 겨울바다 또한 굉장히 좋아합니다

작년 겨울 저희 부부와 처제와 처제 남자친구와 함께 부안여행을 다녀왔는데요 . 부안은 채석강과 변산반도로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부산과 마산 앞바다만 자주 구경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서해안 바다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먼저, 채석강의 위치입니다 - 격포터미널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저희는 자차를 이용해서 갔지만 차가 없으시 분들은 터미널 근처라 교통편도 매우 편리할 것 같습니다 .

채석강은 물때를 잘 알고 가야합니다. 만주때 맞춰가면 채석강은 바닷물에 반쯤 잠겨있습니다 ..

간조에 가야지만 채석강의 퇴적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정말 멋진 광경이죠 -

 

처제와 처제 남자친구가 꼭 필히 얼굴을 가려달라고 부탁하여 ... 가렸습니다 -

저뒤에 보이는게 그 유명한 채석강 퇴적층입니다 !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멋있습니다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올정도입니다

바닷물에 의해 퇴적층이 생겼고 그 퇴적층들이 마치 페스츄리 같은 .. 음 .. 정말 수백장의 얇은 종이짝을 쌓아 놓은 것 처럼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경상도 사람이라 전라도여행을 거의 해본적이 없지만, 와이프가 전라도사람이라 와이프를 만나고나서 전라도를 자주 여행다니는데 전라도는 정말 공기가 좋고 멋진 여행지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 관광객들이 너무나 많아서 채석강만의 모습을 담지 못해 아쉽습니다 ( 사람이 너무 많이 인물사진 위주로 밖에 못찍겠더군요 ㅠㅠ)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중국 당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합니다(N포털 사이트 백과사전 참고하였습니다^^)

저라도 채석강에 앉아 .. 막걸리에 파전한장이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아쉬움을 뒤로한채 ,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근처의 변산반도로 이동합니다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입니다! 로드뷰로만 봐도 경치가 굉장합니다!

 

 

이 넓은 바다를 보니 가슴이 탁 드였습니다! 방파제 위에 올라 낚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 간절했지만 ... 저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니 과감히 포기합니다 ㅠㅠ

 

 

변산반도 해수욕장에도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촉촉해진 모래바닥을 손으로 헤집기도 하고 , 어른들은 바다 가까이 다가가 얕은 물 위를 걷기도 합니다

저희부부도 손을 잡고 얕은 물 위를 걸어보았습니다 - 여행이란 정말 .. 행복입니다 ^^

 

저희 처제는 사진 찍는걸 엄청 좋아해서 어딜 가든지 사진이 먼저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저 거센 파도가 무섭지도 않은지 바위 위에 올라 사진을 찍더군요 ~ 겁없는 여자 !

그러고보니 , 저희 부부의 사진은 없네요 .. 둘다 핸드폰을 차에 두고 내리는 바람에 ... 

부안에는 펜션이 엄청 많습니다 - 부안을 다 둘러보기에는 하루이틀이면 충분할 것 같으니 올 여름 한번 더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우리 코몽이가 태어나기전에 최대한 여러곳을 여행하자 와이프와 약속했습니다!

요즘 선상펜션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던데 , 올 여름에는 처가식구들과 선상펜션도 가봐야겠습니다 .

선상펜션에서 낚시까지 함께한다면 금상첨화겠죠 ?

 

이상 - 매우 짧은 부안 여행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