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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ife/맛집

김해 삼계동 포항물회

김해 삼계동 포항물회


낮밤으로 기온차가 많이 납니다. 다들 감기조심하시길 바래요.
더울때는 30도를 넘어서는 요즘같은 날은 뜨거운 음식보단 시원한 음식이 생각날때 입니다.
땀흘려가며 불앞에서 요리하기 힘들때는 가끔씩 시원한 음식들로 외식을 가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이번에는 김해에서 여러사람들이 맛있다고 칭찬하던 삼계동 포항물회집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부산에 줄서서 먹는 맛집 포항물회집을 포스팅한적이 있습니다.

부산 대연동 원조포항물회 바로가기

그때의 맛이 기억나서 기대를 하고 찾아갔습니다.
원룸촌 골목에 있어서 주차에는 다소 불편함이 없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땐 이미 많은 손님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리크지 않은 규모에 메뉴도 간단합니다.

회가 먹고싶었는데 물회집이라 회는 따로 없었어요.
저희는 가자미물회와 한치물회를 주문했습니다.

먹음직스럽게 물회 두접시가 나옵니다.

포항물회만의 특색인지 모르겠으나 부산 포항물회집에서도 그렇고 일반 물회랑은 다르게 나옵니다.
처음엔 회무침 처럼 비벼서 상추,깻잎에 밥,회무침,마늘,고추,젓갈을 넣어서 먹다가 나중엔 육수를 부어서 먹는 방식입니다.

적당히 먹었다싶을때 육수를 붓고 밥을 말아서 드시면됩니다.

함께 나오는 젓갈에도 계속 손이갑니다. 젓갈만있어도 소주가 술술 넘어가겠어요.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으나 부산에서 먹었던 포항물회보다는 뭔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회의 양이 조금부족했던것 같기도하지만
손님수와 테이블 회전속도를 비교해보면 이해는 됩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가게도 깔끔합니다.
물회를 좋아하는데 가끔씩은 들러서 한그릇하고 가도 될것같습니다.

오는길에 바로앞에 어린이서점이 있어서 딸래미 책한권 사줄려고 들렀다가 책 두 권 샀더니 세 권을 공짜로 주시네요;;;

대박나세요~~~